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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정보 일반

Bologna Process


유럽연합 국가들을 포함해서 유럽국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입학요건을 살펴보다 보면 대부분 볼로냐 프로세스와 리스본 협약에 의한다는 문구를 볼수가 있다.
볼로냐 프로세스는 유럽국가들이 유럽연합을 통해 범국가적 체계를 갖추는 과정의 한 갈래로 생각할 수 있다.
유럽연합국가들은 화폐를 통일하여 경제적 결속력을 이끌고 군사, 정치적 협력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볼로냐 프로세스를 통해 고등교육(대학/대학원) 체계를 통일하여 대학간 학점인정, 지역내 대학졸업장의 동등성 확보, 졸업후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취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로냐 프로세스(대학개혁)를 통해 많은 유럽국가들이 통일된 체계의 대학 과정을 이루었고 회원국간에는 같은 자격을 주어 등록금 면제, 입학 요건 완화, 학교간 이동(편입, 교환학생)을 쉽게 하였다.
미국대학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학위를 인정받는 것처럼 유럽내에서는 볼로냐 프로세스를 구축한 학교들은 유럽내에서 학위를 인정받을 뿐 아니라 이 학제가 미국과도 통일성이 있어 대학 학위로서 상호 인정이 된다.



볼로냐 프로세스는 49개 유럽 국가와 EUA를 비롯한 여러 유럽 기관이 참여하는 정부 간 고등 교육(higher education, 대학/대학원과정) 개혁 프로세스이다. 볼로냐 프로세스의 주요 목적은 유럽 고등교육 시스템(대학/대학원 과정)의 질과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 내 및 국제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과정의 학위 표준화와 국제학생의 자유로운 이동을 목표로 통일된 초국적 고등교육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1998~1999년에 29개국의 합의로 시작된 볼로냐 프로세스는 3주기 학위 구조(학사 3년, 석사 2년, 박사 3년)와 같은 참여국의 개혁 목표를 수립하고 유럽 학점 이전 및 누적 시스템(ECTS), 유럽 고등교육 영역의 품질 보증 표준 및 지침(ESG)과 같은 공동 도구를 채택했다.
2010년까지 제도를 완료하자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국가간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유럽 고등교육 지역(EHEA)이 발표되었을 때, 참여국들 모두가 수립된 목표의 많은 부분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학 학제 개편과정이 어렵고 개별 참여국마다 이행 정도의 차이도 있고 각국의 상황에 따라 지연되는 것으로 판명되어 목표 시점이 10년 더 연기되었다.
수년에 걸쳐 볼로냐 프로세스는 고등교육 개혁을 위한 유럽 전역의 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볼로냐 프로세스는 근본적인 가치, 학습 및 교수법과 같은 새로운 주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오랜 약속을 다루고 있다.


《볼로냐 프로세스의 합의된 주요 목표》


자유로운 이동성, 국제 경쟁력, 고용 가능성 증진이라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래 주요 목표의 하위 내용:
- 디플로마 보충서 도입을 포함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비교 가능한 학위 시스템 구축
- 2단계 학위 시스템 구축 :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연속 프로그램, 학부/대학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학사 및 석사로 시행됨)
- 학점 시스템으로 ECTS 도입하고 유럽 대학간 학점 이전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 이동성에 대한 장애물을 제거하여 자유로운 이동 :
 이는 공간적 이동성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 기관 및 학습 과정 간의 문화적 역량과 이동성을 의미함
- 품질 개발에 대한 유럽 협력 증진
- 고등 교육에서 유럽 차원의 홍보
- 평생 교육, 평생 학습 (성인교육, 재교육, 직업교육)
- 학생 참여 (모든 수준의 모든 결정 및 이니셔티브에 참여)
- 유럽 고등 교육 지역의 매력 홍보
- 특히 박사 단계를 볼로냐 프로세스에 통합함으로써 유럽 고등 교육 지역을 유럽 연구 지역과 연계함

볼로냐 프로세스의 이동성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 학생들의 유럽내 자유로운 이동성에 주된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등 역외 국가 학생들이 영어권 국가만을 선택하지 않도록 유럽의 대학들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데 더 중점이 있다는 관점도 있다.



《각 주기별 학위과정과 이수 학점(ECTS)》


볼로냐 프로세스의 가장 잘 알려진 결과 중 하나는 고등 교육에서 세 가지 연속적인 주기로 구성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주기는 베르겐 선언에서 자격 및 ECTS 학점에 대한 대략적인 프레임워크를 정의했다.

1주기 3년 : 180-240 ECTS 학점; 학사 자격(대학)
2주기 2년 : 60-120 ECTS 학점; 석사 자격(대학원)
3주기 3년 : 독립적인 연구를 통한 박사 과정, 박사 학위/박사/석사 학위(ECTS 기준 없음, 박사 과정은 정규직 직업인으로 간주하고 3~4년 근무 가정)

※우리나라 학사과정인 대학은 4년제 140~160학점을 졸업학점으로 한다. 유럽대학 3년 과정은 학사 4년의 과정과 통합석사 2년과정까지 학업과정이 너무 길어 지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과 무관하지 않다. 대학입학 이전 과정에서 중등과정(secondary school)의 10학년, 대학예비과정 13학년(upper secondary school)등으로 13학년 학제를 거친 경우가 많은 것도 교육 연한이 길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학교나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유럽국가들이 연한내 대학 졸업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 학사 연한이 짧고 학점수가 많은 것도 한 이유일 수 있다. 학사 학업 연한이 기한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3년제 과정을 5년 이내에 마치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곳도 많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학사 학위 프로그램은 전문 분야와 관련된 과학적 기초, 방법론적 역량 및 자격을 가르친다. 석사 학위 프로그램은 "보다 응용 중심"과 "보다 연구 중심"의 프로필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다.
1주기의 학위는 일반적으로 학사, 2주기의 학위는 일반적으로 석사라고 불리며, 각 경우에 전공별 표시(예술, 과학, 이학 등)가 추가된다. 학사 및 석사 학위 프로그램은 대학과 응용 과학 대학 모두에 개설되어 있다.

학사 또는 석사 학위 프로그램의 인증을 받으려면 해당 학위 프로그램이 모듈화되어 있고 학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연속 학습 프로그램(학,석사 통합/석,박사 통합)의 경우 총 표준 학습 기간은 10학기(300학점)를 초과할 수 없으며, 일반적으로 6학기 학사 프로그램과 이를 기반으로 한 4학기 석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년간 이수학점은 60학점 또는 1,500~1,800시간의 총 학습시수에 해당한다.


《학생 이동성 및 해외 학기》

볼로냐 프로세스에 참여한 국가들의 두드러진 공통 동기는 유럽 대학의 국제화, 특히 학생의 이동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1987년부터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왔다. 20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부분 장학금을 지급하여 다른 유럽 국가의 파트너 대학에서 최대 1년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 대학의 파트너십에는 개별 학습 과정 및 학위에 대한 해외 학습 성과를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학의 증가률과 해외 유학 성과와 인식 개선과 관련하여 볼로냐 프로세스가 가져온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시간이 촉박하게 짜여진 학사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학기 또는 인턴십을 할 여유를 주지 않았다. 특히 독일에서는 개별 대학이나 단과 대학의 빡빡한 모듈 일정으로 인해 단순한 위치 변경조차도 교육 연방주의로 인해 종종 막힌다는 의견이 나온다.
독일 학술교류처(DAAD)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서 취득한 학점 중 50%만이 완전히 인정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어려움이 있음을 보였다.
또한 대학교육 시스템의 변화의 핵심은 학사학위 과정이었고 대학 졸업이 취업중점으로 요구가 모아지고 있어서, 대학의 사명을 '과학을 통한 일반 인간교육'에서 직업 훈련화로 전환되는 방향으로 도출되어 비판의 여지가 있다.
학자들과 학생, 노동조합과 사용자간 협회 등 사회적 이익단체 간에도 입장차이를 보임으로 변화하는 대학 구조에 영향을 주고자 하고 있다.



리스본 협약 Lisbon Convention


1997년 4월에 채택된 유럽 지역 고등교육(대학/대학원)에 관한 자격 인정에 관한 유럽평의회/유네스코 협약은 리스본 협약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유럽 지역의 거의 모든 유네스코 회원국이 비준했다.

유네스코의 '2세대' 지역 인정 협약 중 첫 번째인 이 협약은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으로 간주되며 유럽을 넘어 고등교육 개혁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2000년 이후 고등교육 등록률이 24% 증가한 유럽 지역은 여전히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주요 목적지이며, 전 세계 학생의 절반 이상을 유치하고 있다.

2022년 11월 1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제9차 협약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어 45개국 대표단 65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2019년 이후의 위원회 활동을 검토하고 향후 3년간 활동할 사무국을 선출했습니다. 회의는 리스본 협약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발표된 리스본 협약 이행에 대한 두 번째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학생들이 고등 교육과 노동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차별 없는 고등 교육 자격 인정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모니터링 보고서의 권고 사항에는 자동 인식 및 디지털 자격 증명을 위한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교육부 사무차장이 개회 연설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디지털화가 증가하고 가상 이동성이 증가하는 새로운 글로벌 상황에서 품질 보증 및 온라인을 통해 취득한 자격의 인정을 포함한 디지털 자격 증명에 대해 더 깊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졌다. 2019년 11월 25일 총회에서 채택된 고등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약은 '2세대' 협약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이의신청권, 부분 학습 인정, 난민 자격 인정 등 핵심 원칙의 범위를 확장하여 거주 지역 밖에서 공부하는 300만 명 이상의 학생을 포함하도록 했다. 글로벌 협약은 2023년에 발효될 예정이다.

유럽평의회/유네스코 리스본 협약은 지난 25년 동안 유럽 지역과 그 밖의 54개국 학생들의 지식 유통을 확대하고 해외 유학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리스본 인정 협약은 유럽 전역에서 학업 학위 표준과 품질 보증 표준을 보다 비교 가능하고 호환 가능하게 만들어 "유럽 고등 교육 분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로냐 프로세스의 중요한 도구이다.

이 협약은 한 당사국에서 부여된 자격을 다른 당사국에서 인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자격이 호스트 국가의 자격과 실질적으로 다른 경우에만 자격 인정이 거부될 수 있으며, 이를 증명할 책임은 해당 교육 기관에 있다.

유럽 지역 고등교육에 관한 자격 인정 협약 위원회와 학문적 이동성 및 인정에 관한 유럽 국가 정보 센터 네트워크(ENIC 네트워크)라는 두 기관이 다음의 이행을 감독, 촉진할 책임이 있다. ENIC 네트워크는 각 국가 당국이 협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한다.


협정국

Albania/ Andorra/ Armenia/ Austria/ Azerbaijan/ Belgium/ Bosnia and Herzegovina/ Bulgaria/ Croatia/ Cyprus/ Czech Republic/ Denmark/ Estonia/ Finland/ France/ Georgia/ Germany/ Greece/ Hungary/ Iceland/ Ireland/ Italy/ Latvia/ Liechtenstein/ Lithuania/ Luxembourg/ Malta/ Monaco/ Montenegro/ Netherlands/ North Macedonia/ Norway/ Poland/ Portugal/ Republic of Moldova/ Romania/ San Marino/ Serbia/ Slovak Republic/ Slovenia/ Spain/ Sweden/ Switzerland/ Türkiye/ Ukraine


비협정국

Australia/ Belarus/ Canada/ Israel/ Kazakhstan/ Kyrgyzstan/ New Zealand/ Russian Federation/ Tajikistan/ Turkmenistan/ United States of America